API란? 비개발자를 위한 쉬운 설명

요약

개발 미팅에 참석하면 "API 연동", "REST API", "API 문서"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당연한 용어라 별도의 설명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그때부터 대화에서 소외되기 시작합니다.

개발 미팅에 참석하면 "API 연동", "REST API", "API 문서"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당연한 용어라 별도의 설명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그때부터 대화에서 소외되기 시작합니다.

고개를 끄덕이지만 실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그 순간, 중요한 의사결정을 놓칠 수 있습니다. API가 정확히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미팅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레스토랑 비유로 이해하는 API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레스토랑에 비유하는 것입니다. 레스토랑에서 고객은 주방에 직접 들어가서 요리하지 않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주방에서 요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방은 서버(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곳), 메뉴판은 API(어떤 요청을 할 수 있는지 정의한 규격), 고객은 앱이나 웹사이트(사용자가 보는 화면)입니다. 고객이 메뉴판에 없는 요리를 주문할 수 없듯이, 앱도 API에 정의되지 않은 요청은 서버에 보낼 수 없습니다.

API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소통하는 약속된 규격이며, 이 규격이 명확할수록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API 사례들

API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 곳곳에 API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PG사(토스페이먼츠, NHN KCP 등)의 결제 API가 호출됩니다. 쇼핑몰이 직접 카드사와 통신하는 것이 아니라, PG사의 API를 통해 결제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회원가입 시 휴대폰 인증 문자가 오는 것도 SMS API 연동 덕분이고, 웹사이트에 삽입된 지도는 카카오맵 API를 호출한 결과입니다. 카카오 로그인이나 네이버 로그인 같은 소셜 로그인도 각 플랫폼이 제공하는 OAuth API를 활용한 것입니다.

배달 앱에서 실시간으로 라이더 위치가 표시되는 것도 위치 추적 API 덕분입니다. 이처럼 API는 서로 다른 서비스를 연결하는 표준화된 다리 역할을 합니다.

API가 왜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가

API를 잘 설계해두면 나중에 사업을 확장할 때 엄청난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웹사이트만 만들었는데 나중에 모바일 앱도 출시하고 싶다고 가정합시다. API가 잘 설계되어 있다면, 서버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같은 API를 모바일 앱에서도 호출하면 됩니다.

웹에서 "상품 목록 조회"라는 API를 쓰고 있었다면, 앱에서도 같은 API를 호출하면 동일한 상품 목록이 표시됩니다. 반대로 API 없이 웹 페이지에 서버 로직이 뒤섞여 있으면, 모바일 앱을 위해 서버를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수천만 원의 추가 비용으로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외부 파트너사와 데이터를 연동해야 하는 경우에도 API가 잘 설계되어 있으면 별도 개발 없이 연동이 가능합니다.

프로덕트 메이커의 API 설계 방식

프로덕트 메이커는 모든 프로젝트에 RESTful API 설계 원칙을 적용합니다. REST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API 설계 방식으로, URL 구조만 봐도 어떤 데이터를 다루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pi/products/는 상품 목록, /api/orders/는 주문 목록을 의미하는 식입니다.

또한 Swagger를 활용하여 API 문서를 자동 생성합니다. 코드에서 자동으로 문서가 만들어지므로 항상 최신 상태가 유지됩니다. API 문서를 수동으로 하나하나 작성하는 건 옛날 방식입니다. 수동 문서는 코드가 바뀔 때마다 같이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안 합니다.

결국 문서와 실제 코드가 다른 상황이 생기고, 인수인계 받는 쪽에서는 문서를 믿을 수가 없게 됩니다. 코드에서 자동 생성되는 문서여야 실제와 불일치가 없습니다. Swagger 페이지를 ChatGPT나 Claude 같은 AI에게 분석시키면 전체 API 구조를 금방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인수인계 시에도 새 개발자가 빠르게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인수인계를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처음부터 전제하고 개발합니다. 소스코드, Git 저장소, 서버 접속 정보, 배포 절차, Swagger API 문서 — 이 모든 것을 정리해서 넘겨드립니다. 나중에 다른 개발사에서 이어받더라도 코드를 처음부터 분석할 필요 없이 바로 유지보수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미팅에서 꼭 물어봐야 할 두 가지 질문

개발 미팅에서 API에 관해 두 가지만 물어보세요. 첫째, "API 문서화는 어떻게 하시나요?" 문서화 계획이 없거나 "개발 끝나고 정리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경계하세요. 개발이 끝난 후에 문서를 따로 작성하는 경우, 코드와 문서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거의 반드시 발생합니다.

자동 문서화 도구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둘째,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분리된 구조인가요?" API 기반으로 분리되어 있어야 나중에 모바일 앱 추가나 서비스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 두 질문만으로도 해당 개발사의 설계 수준과 확장성에 대한 인식을 상당 부분 가늠할 수 있습니다.


#API #비개발자 #기술용어 #외주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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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란? 비개발자를 위한 쉬운 설명

개발 미팅에 참석하면 "API 연동", "REST API", "API 문서"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당연한 용어라 별도의 설명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그때부터 대화에서 소외되기 시작합니다.

고개를 끄덕이지만 실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그 순간, 중요한 의사결정을 놓칠 수 있습니다. API가 정확히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미팅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레스토랑 비유로 이해하는 API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레스토랑에 비유하는 것입니다. 레스토랑에서 고객은 주방에 직접 들어가서 요리하지 않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주방에서 요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방은 서버(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곳), 메뉴판은 API(어떤 요청을 할 수 있는지 정의한 규격), 고객은 앱이나 웹사이트(사용자가 보는 화면)입니다. 고객이 메뉴판에 없는 요리를 주문할 수 없듯이, 앱도 API에 정의되지 않은 요청은 서버에 보낼 수 없습니다.

API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소통하는 약속된 규격이며, 이 규격이 명확할수록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API 사례들

API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 곳곳에 API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PG사(토스페이먼츠, NHN KCP 등)의 결제 API가 호출됩니다. 쇼핑몰이 직접 카드사와 통신하는 것이 아니라, PG사의 API를 통해 결제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회원가입 시 휴대폰 인증 문자가 오는 것도 SMS API 연동 덕분이고, 웹사이트에 삽입된 지도는 카카오맵 API를 호출한 결과입니다. 카카오 로그인이나 네이버 로그인 같은 소셜 로그인도 각 플랫폼이 제공하는 OAuth API를 활용한 것입니다.

배달 앱에서 실시간으로 라이더 위치가 표시되는 것도 위치 추적 API 덕분입니다. 이처럼 API는 서로 다른 서비스를 연결하는 표준화된 다리 역할을 합니다.

API가 왜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가

API를 잘 설계해두면 나중에 사업을 확장할 때 엄청난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웹사이트만 만들었는데 나중에 모바일 앱도 출시하고 싶다고 가정합시다. API가 잘 설계되어 있다면, 서버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같은 API를 모바일 앱에서도 호출하면 됩니다.

웹에서 "상품 목록 조회"라는 API를 쓰고 있었다면, 앱에서도 같은 API를 호출하면 동일한 상품 목록이 표시됩니다. 반대로 API 없이 웹 페이지에 서버 로직이 뒤섞여 있으면, 모바일 앱을 위해 서버를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수천만 원의 추가 비용으로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외부 파트너사와 데이터를 연동해야 하는 경우에도 API가 잘 설계되어 있으면 별도 개발 없이 연동이 가능합니다.

프로덕트 메이커의 API 설계 방식

프로덕트 메이커는 모든 프로젝트에 RESTful API 설계 원칙을 적용합니다. REST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API 설계 방식으로, URL 구조만 봐도 어떤 데이터를 다루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pi/products/는 상품 목록, /api/orders/는 주문 목록을 의미하는 식입니다.

또한 Swagger를 활용하여 API 문서를 자동 생성합니다. 코드에서 자동으로 문서가 만들어지므로 항상 최신 상태가 유지됩니다. API 문서를 수동으로 하나하나 작성하는 건 옛날 방식입니다. 수동 문서는 코드가 바뀔 때마다 같이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안 합니다.

결국 문서와 실제 코드가 다른 상황이 생기고, 인수인계 받는 쪽에서는 문서를 믿을 수가 없게 됩니다. 코드에서 자동 생성되는 문서여야 실제와 불일치가 없습니다. Swagger 페이지를 ChatGPT나 Claude 같은 AI에게 분석시키면 전체 API 구조를 금방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인수인계 시에도 새 개발자가 빠르게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인수인계를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처음부터 전제하고 개발합니다. 소스코드, Git 저장소, 서버 접속 정보, 배포 절차, Swagger API 문서 — 이 모든 것을 정리해서 넘겨드립니다. 나중에 다른 개발사에서 이어받더라도 코드를 처음부터 분석할 필요 없이 바로 유지보수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미팅에서 꼭 물어봐야 할 두 가지 질문

개발 미팅에서 API에 관해 두 가지만 물어보세요. 첫째, "API 문서화는 어떻게 하시나요?" 문서화 계획이 없거나 "개발 끝나고 정리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경계하세요. 개발이 끝난 후에 문서를 따로 작성하는 경우, 코드와 문서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거의 반드시 발생합니다.

자동 문서화 도구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둘째,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분리된 구조인가요?" API 기반으로 분리되어 있어야 나중에 모바일 앱 추가나 서비스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 두 질문만으로도 해당 개발사의 설계 수준과 확장성에 대한 인식을 상당 부분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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